경기 시흥시는 19일 (가칭)시흥배곧 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전날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임병택 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시·도의원들이 함께했다.

임 시장 등은 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 원칙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다음달 말 착공식을 열고, 토목·기초공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골조 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 완공 시 수도권 서남부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국가 의료 연구·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부권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이 어우러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래 의학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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