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무더운 여름의 끝을 흥겨운 도심 축제로 마무리한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빛가람로 일원에서 '2025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이볼과 맥주 시음, 초청 가수 공연, DJ 무대,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축제는 빛가람혁신도시상가번영회가 주관하며, 지역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생활문화형 거리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의 시작은 나주시립합창단 공연으로 문을 열고, 이어 개회식과 초대 가수 무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DJ '뉴진스님'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댄스 챌린지와 음악 퀴즈 이벤트가 마련돼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하이볼&맥주 시음회'는 각각 500잔이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절반 가격으로 판매된다. 올해는 야외 테이블존을 넓혀 보다 많은 방문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와 플리마켓 부스는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 축제 구간은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방문객은 빛가람 호수공원 공영주차장이나 도원주차빌딩 등 인근 주차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대표적인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여름의 끝자락을 신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계절별 특화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겨울 도심을 화려하게 밝히는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개최해 계절별 축제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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