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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백산에 건립될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을 어떻게 활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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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백산에 건립될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을 어떻게 활용할까

부안군·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학술대회 개최

전북자치도 부안군 백산에 건립될 예정인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세계시민혁명사에서 동학농민혁명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을까.

130년전에 조선을 흔들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가늠하고 새로 조성되는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의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20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관련 전문가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동학농민혁명, 세계로 가다’를 주제로 2025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학술대회의 주제 발표는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의의와 활용방안(원도연 원광대 교수) △세계시민혁명으로서의 동학농민혁명 위상 고찰(유바다 고려대 교수) △동학농민혁명 백산 봉기의 실체 규명과 장소성 검토(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19세기 후반 부안지역 인적네트워크와 사회상(전경목 전 학국학중앙연구소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2025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부안군

학술대회에서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부안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인 사건을 넘어 세계 시민혁명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민혁명의 전당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의 뜻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부안군은 앞서 2021년부터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전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세계적인 의미를 깊이 있게 논의하며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부안의 역사와 정신이 세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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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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