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김제경찰서는 여성과 청소년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귀갓길 셉테드(CPTED)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김제사회복지관에서 시행 중인 사랑의 열매 기부금을 활용해 김제시 만경 소재 여성안심귀갓길 일대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것이다. 경찰은 해당 구간에 ▶로고젝터 5개 ▶큐브형 안내판 6개 ▶필름형 안내판 7개 ▶솔라안심등 25개 ▶전신주 랩핑형 안내판 1개를 설치해 어두운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한눈에 안심귀갓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설치 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보강을 넘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안전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성과 청소년 등 실제 귀갓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범죄 기회 자체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높였다.
김제경찰서장은 “이번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은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김제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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