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열린 ‘BIEN 2025’…세계 여성과학기술인 교류의 장

25개국 600여 명 참여, 글로벌 연구 협력·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논의

▲ 제6회 KWSE 국제융합학술대회 BIEN 2025' 개회식이 20일 오전 호텔 ICC에서 열렸다. ⓒ대전시

대전시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가 주관하는 '제6회 KWSE 국제융합학술대회 BIEN 2025' 개회식이 20일 오전 호텔 ICC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전광역시·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한다.

‘Science and Technology without Borders’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5개국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과학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의 강점을 살린 연구 협력 및 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임혜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Sarah Peers INWES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글로벌 연사와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 350여 명이 함께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에서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와 BIEN 2025가 동시에 대전에서 열리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전을 세계 여성과학기술인의 교류 무대로 만들고 과학 수도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기념행사에서는 NASA 우주비행사 출신이자 전 부국장인 Pam Melroy의 기조강연과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 단장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3일간 기조·초청 강연, 학술세션, 특별세션,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총회,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BIEN’은 2003년 대전에서 첫 개최된 이후 4년마다 열려왔으며 Bio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Environment Technology, Nano Technology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