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추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등을 위한 배수갑문 증설이나 신설 규모, 위치, 방조제 안정성 등 기술적인 요소는 추후 세부적인 기술용역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조력발전 건설 검토와 관련한 방조제 문제를 묻는 말에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은 새만금 수질 개선과 홍수 예방, 재생에너지 확보 측면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며 21일 이같이 말했다.
새만금청은 또 현재 2개의 배수갑문 증설 방침과 관련해 "해수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본계획 변경 추진과정에서 환경부 등과 협의하면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전북지역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전문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며 "이번 기본계획에는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조성하고 RE100 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방안 뿐만 아니라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추진 방안 등도 중점적으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의겸 청장은 "정부부처 등과 협력해 현재 2개에 불과한 배수갑문을 추가로 증설하고 해수유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력발전을 연계 추진해 산단에 RE100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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