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산업통상부의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 공모 공고를 확인 후 공모 계획서를 접수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지로는 2만 5000평 규모의 영광 대마산단 배후부지와 7만평 규모의 대마산단으로 각각 선정해 계획서를 제출했다.
도는 해당 부지에 총 사업비 2조 70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단계로 500MW급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후 향후 1GW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로써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경제적·안정적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 수전해 관련 기업, 고등기술연구원 등 산·학·연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 생산에서 저장·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서남해안의 국내 유일 원전과 최대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동시에 보유해 청정수소 생산에 최적지"라면서 "전남에 국가 수소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전남을 청정수소 신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전남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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