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실업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 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1일 공개한 2025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의 실업률은 1.8%로 전년 동월대비 0.7%p 하락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1천여 명 감소한 41만 1천명으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1.4%로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고, 실업자 수는 7천여 명으로 전년 보다 3천여 명 감소해 경기 침체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 추이를 반영했다.
제주지역 고용률은 70.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p 상승했고, 취업자 수(40만 4천명) 또한 2천여 명이 증가해 지역 경제에 다소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7월 제주지역 고용 증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 등 관광 관련 서비스 산업에서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7개월 연속 상승세인 보험업과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및 소형 화물업인 배달업의 증가에 힘입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가 증가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5년 7월 고용 지표는 제주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도민 모두가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튼튼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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