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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도란도란 정류장'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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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도란도란 정류장'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하승철 하동군수 "군민 중심 생활편의 공간 확대해 나가겠다"

경남 하동군의 새로운 휴식·소통 명소인 '도란도란 정류장'이 개장 이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군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특별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문을 연 도란도란 정류장은 기존의 단순한 버스 승강장을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 쉼터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쾌적한 실내 환경과 주민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는 열린 구조로 조성돼 누구나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무더위 쉼터로 하교 시간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여행 정보를 얻으며 여유롭게 여정을 시작하기에 알맞은 공간이다.

▲도란도란 정류장 실내공간. ⓒ하동군

특히 실내 냉난방·공기청정기·무선인터넷·BIS(버스정보시스템)·키오스크 발권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작지만 알찬 터미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일평균 1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장날이나 주말에는 1.5배 가량 증가했다.

이용객들은 "여기 앉아 있으니 힐링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꾸준히 쉼터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도란도란 정류장의 특색있는 벤치와 야간조명과 쾌적한 실내 쉼터 환경 등은 이용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편의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공간"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날이면 화개·악양·구례 등지에서 모인 어르신들이 자연스레 모여 담소를 나누는 ‘마을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란도란 정류장'이라는 이름은 2024년 12월 열린 '버스 승강장 이름 공모 이벤트'를 통해 군민의 손으로 탄생했다.

총 2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새로운 이름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하동군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소통의 결과물이다.

또한 '도란도란’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편히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쉼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버스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도란도란 정류장이 단순한 정류장을 넘어서 세대 간 대화와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군민 중심의 교통 복지와 생활편의 공간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정류장'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공간을 목표로 조상한 프로젝트이다. 하동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일상에 감동을 주는 생활형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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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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