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조 2863억 원으로 사업이 확정됐으나 이후 물가 상승과 공사비 부족으로 입찰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난항을 겪던 제2경춘국도 사업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1조 8987억 원으로 6125억 원이 증액되면서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입체교차로 설치, 차로 폭 확대 등 개선 사항이 반영됐으며 이와 관련해 남양주시가 추진 중이던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남양주시의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가 완성되면 교통망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 사업은 시가 주무관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11.2㎞의 고속화도로다.
현재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으며, 사업성 개선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2경춘국도와 여기에 연결되는 민자도로가 모두 실행되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 ▲화도읍에서 춘천시 서면까지 이동시간 단축(60분 → 2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 분산 등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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