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최강욱 전 의원을 당 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잘한 인사"라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신임 원장을 소개하며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대표님이 이번에 당직 인선을 참 잘했다'(고 했다)"며 "(잘한 인사의 예시로) 최 연수원장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 연수원장을 임명한 바 있다. 교육연수원장은 당내 권리당원의 교육을 총괄하는 주요 보직이다.
최 원장은 지난 2023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에게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지난 15일 광복절에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으로 조 전 대표, 윤미향 전 의원등과 함께 사면·복권됐다.
앞서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선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56%로 떨어졌고, 국정운영 부정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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