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026년도 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과 함께 경북도청을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도청 방문은 지난 12일 중앙부처에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유 권한대행은 경제산업국장, 도시건설국장 등 핵심 간부진과 함께 예산 확보에매진함으로써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시가 이날 경북도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숲 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 △낙동강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 △산림치유원 입구도로 정비 △영주부석(지방도 935호선) 선형 개량 △봉현면 히티재 지방도 선형 개량 △두전교차로봉현 유전 지방도 승격 등이다.

유 권한대행은 “도와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대형 현안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이번 예산 지원이 영주뿐 아니라 경북 전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의장 역시 “의회의 중요한 역할은 집행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 영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남은 기간도 내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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