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대표는 22일 "전북은 지금 과거와 미래가 맞닿은 기로에 서 있다"며 "새만금 지속가능한 개발과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토론이 단순한 정책토론을 넘어 전북이 다시 서는 역사적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인권 대표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주최한 '이재명 정부 100일과 전북의 미래' 대토론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갯벌 위에 꿈을 심고 바람과 햇빛으로 에너지를 만들며 '버려진 땅'이라 불리는 새만금을 생명과 희망의 땅으로 다시 쓰려는 수십 년의 도전이 전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며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인 만큼 우리 운명을 스스로 쓰겠다는 결의를 다지자"고 피력했다.

김인권 대표는 이어 "언론의 사명은 빛을 비추는 일이지만 더 큰 사명은 어둠 속에서 함께 길을 묻고 함께 등불을 들 수 있도록 문을 함께 두드리는 것"이라며 "오늘 이 토론회가 그런 소원의 문을 함께 두드리는 담대한 장(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 논의된 모든 아이디어가 내일의 정책이 되고 미래 발전의 촉진제가 되며 언젠가 후대가 되돌아볼 때 '그날, 우리가 함께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이제 우리의 앞길을 함께 그리며 함께 묻고 함께 답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과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 이성구 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 회장 등 3명의 전문가가 두 현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섰고 오현숙 전북자치도의원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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