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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원장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위해 국회 차원 특별법 제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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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원장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위해 국회 차원 특별법 제정 절실"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22일 '제4회 새만금 대토론회'에 참석 주장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은 22일 "2036년 하계올림픽 본선에서 전북 전주가 최종 유치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하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남호 원장은 이날 오후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와 전북연구원, 국립군산대 라이즈사업단이 공동주최한 '이재명 정부 100일과 전북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2036 하계올림픽 유차 전략 분석'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남호 원장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신임 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절차가 일시중지되고 재검토되는 등 환경이 변했다"며 "최종 도시 선정에 IOC 위원 참여 확대와 적절한 선정 시기 조정 등 새로운 키워드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은 22일 "2036년 하계올림픽 본선에서 전북 전주가 최종 유치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하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그는 이와 관련해 "최종 도시 선정은 이르면 2027년에, 늦어도 2029년에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주는 인도와 카타르, 독일 등의 나라 도시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남호 원장은 "IOC 미래유치위원회 외부기관 평가 국가별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은 인간개발지수와 지속가능 발전목표 지수, 국가인권조약 비준 등 10개 지표 중에서 8개 지표가 매우 우수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성 격차 지수와 재생에너지 비율 등 2개 지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이의 보완이 필요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남호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장은 가구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종 경기장을 나무로 지어 재활용하는, 이른바 탄소중립의 목조건물로 승부수를 던지는 글로벌 도시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남호 위원장은 "전북 전주는 세계적인 종교의 공존지역으로 영성문화의 중심을 이룬다는 점도 특별한 장점이 될 것"이라며 "최종 도시 선정까지는 많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전국적인 붐업을 일으킬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박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남호 원장은 "정부 차원에서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국정과제'로 반영하고 유치지원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국제과제 반영을 통해 국가의 핵심 어젠다로 위상을 격상하고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남호 원장은 "국회 차원에서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유치지원특위를 발족하는 등 국비를 대거 지원할 법적 근거를 서둘러야 한다"며 "'올림픽유치∙지원특별법' 제정으로 유치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남호 원장은 "국가 차원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유치와 관련한 대내외 모든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현행 법령에 따르면 시설 건립 및 증∙개축 시 국비와 지방비 비율은 3대 7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특별법'에 따르면 국비 7.5대 지방비 2.5로 국비를 대폭 지원하게 된다는 말이다.

또 유치지원특위를 발족해 올림픽 유치의 범국민적인 인지도를 제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활동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남호 원장은 "국가 차원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유치와 관련한 대내외 모든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유치위를 조속히 출범시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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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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