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5일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무용제는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5일까지 11일간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예술가의 집 등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대전광역시와 (사)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제34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는 개·폐막식 및 축하공연, 16개 시·도 본선 경연, 학술 심포지엄, 사전행사와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전국의 무용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개막식은 분수광장에서 오프닝 공연과 개막선언으로 시작되며 이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는 대전시립무용단과 대한민국 무용대상 수상팀 린킨아트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본선 경연에는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해 단체·솔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단체 경연은 9월6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진행되며 솔로 경연은 11일과 12일 양일간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열린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23일 연정국악원에서 열리는 명작무극장, 30일 K-발레 월드스타 갈라, 9월3일 대전 명인·명무전을 비롯해 개막 당일 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9월6일과 7일에는 분수광장에서 야외 프린지 공연이 열리고 9월5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과 연정국악원에서는 미디어아트와 향토무용가 아카이브전이 개최돼 무용제 열기를 이어간다.
폐막식은 9월15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상식과 대회기 이양, 폐막선언으로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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