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는 25일 오전 10시 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8월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 26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영위원회가 제안한 제292회 임시회 운영계획안을 비롯해 각 부서에서 제출한 주요 사업계획들이 집중 검토됐다.
의원들은 행정지원과로부터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회’의 그간 추진 상황과 시민 제안에 대한 부서별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다. 특히 지평선학당과 지평선 축제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열린 행정과 숙의 중심의 정책 결정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화관광과의 ‘2025년 김제 국가유산 야행(夜行) 추진계획안’을 보고받고 김제군 관아와 향교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문화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김제시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3월 제28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김영자 의원은 김제시 관광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야간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서 기술보급과가 보고한 ‘2025년 국제종자박람회 기본계획안’을 청취하고,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중심지 김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서백현 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행정과 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됐다”며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의회가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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