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9월부터 초등학교 18곳서 교사인턴제 운영

신규 발령 대기자 6개월간 현장 경험

▲전남도교육청ⓒ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9월부터 전남교사인턴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오는 9월1일부터 다음해인 2026년 2월28일까지 총 6개월간 지역 초등학교 중 교사인턴제 참여 희망 학교 18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앞서 인턴교사 배치나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 초등학교와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중 신규 발령 대기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았다.

'전남교사인턴제'는 안정적인 교직 적응과 학교 현장 경험을 통한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중 신규 발령 대기자 18명을 선발 후, 희망 지역 및 출퇴근 여건, 운영학교 선정 순위 등을 고려해 각 학교별 1명씩 현장에 배치했다.

인턴교사 배치학교는 수업 지도, 학급 경영, 학부모 소통, 행정업무 등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 후 교감, 수석교사, 고경력 교사 등 멘토링 체계를 구축해 인턴교사를 지원하게 된다.

인턴교사는 1수업 2교사제로 시작해 적절한 시기 단독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교수학습, 생활지도, 행정업무 등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급여도 지급받는다.

김병남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직 초기에 불안감을 겪는 교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 교육공동체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