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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151억원 규모 '수곡천 개선 복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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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151억원 규모 '수곡천 개선 복구사업' 추진

주민설명회 이후 확정된 첫 번째 침수 예방사업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151억 원 규모의 '수곡천 개선 복구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침수 예방 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곡천 개선 복구사업'은 극한 호우로 인해 수곡천 일대에 발생한 침수 피해를 복구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사업으로 지난 19일 북구가 주민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놓았던 22개 침수 예방대책사업 중 하나이다.

수곡천은 수곡동에서 용강동을 거쳐 영산강으로 연결되는 길이 2.95km의 소하천으로 호우 시 영산강 수위가 상승하면 수곡천 하구에 있는 수문이 닫혀 빠져나가지 못한 물이 제방을 넘어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전경ⓒ프레시안

지난 7월 북구에 쏟아진 200년 빈도의 폭우로 수곡천 일대 37.3ha가 침수됐으며 피해 규모는 제방 및 도로 유실, 농경지 및 농작물·주택·스마트팜 및 저장창고 침수 등 총 6억 8천여만 원에 달했다.

이에 북구는 지난달 말 ‘수곡천 개선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으며 그 결과 국비 123억 원을 포함한 총 151억 원 규모의 수곡천 일대 침수 예방 사업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중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이번 복구사업을 통해 호우로 유실된 제방 및 호안(3.497km) 복구, 보 및 낙차공(8개소) 재가설, 교량(4개소) 재가설, 수문일체형 펌프 설치 등 침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4개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곡천의 통수단면과 배수 능력이 확대되어 호우 시에도 수곡천 일대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수곡천 일대 발생한 침수 피해를 복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19일 주민들께 보고드린 22개 침수 예방대책에도 포함됐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하여 우리 구가 수립한 중장기 침수 예방 대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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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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