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난 25일 연지아트홀에서 '2025년 정읍시민장학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90명에게 총 4억 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설립 이래 25년간 시민과 출향인의 정성으로 누적 100억원 이상을 조성해 9000여 명의 학생을 도왔고, 젊은 인재가 학업을 지속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4년제와 전문대 재학생으로 성적과 생활 여건, 활동 실적 등을 균형 있게 살펴 도움이 가장 필요한 학생에게 실질적 지원이 닿도록 했다.
한 수상자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언젠가 받은 도움을 지역에 돌려주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꿈을 뒷받침해 준 정읍에 감사하다"며 재단의 꾸준한 활동에 신뢰를 보였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 정읍의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지역을 넘어 국가와 세계 무대에서 빛나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은 시민과 출향인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결실인 만큼 그 뜻을 이어 더 크게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장학생들이 학업 경쟁력을 높이고 면학 분위기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며 "매년 안정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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