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대화하기요? 어렵지 않아요."
인구 2만명을 갓 넘긴 전북자치도의 대표적인 산촌인 장수군에서 초등학생들의 영어 학습 열기가 한여름 폭염보다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재단의 초등영어학습지원사업의 토셀 스타터 과정 교실에 참여 중인 학생 38명이 '제89회 토셀 정기시험'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셀'은 한국인의 영어교과과정을 고려해 영어 구사 능력 증진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국제적 영어능력 인증 평가제도로 초등과 중등·고등은 물론 성인까지 볼 수 있는 시험이다.
재단은 자기주도력과 성취감, 중등으로 이어지는 학습효과 증진, 영어를 통한 문화다양성 습득 및 실질적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7개 읍·면별로 '토셀 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제89회 토셀 시험 스타터 과정에 응시한 학생은 총 38명으로 이번 시험에 응시하며 학습했던 성과를 확인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응시생들은 자신의 점수에 따라 등급을 매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영어 회화 능력의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시험에 참여한 한 초등생은 "배운 내용을 실제 시험에서 풀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히 공부해 성인이 되면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는 당찬 꿈을 피력했다.
2023년 이후 올해까지 '토셀' 시험에 동참한 인원만 170여 명으로 매년 50~70명의 고학력 초등생들이 영어점수로 받은 등급 인증서 대열에 대거 동참하고 있다.
최훈식 이사장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영어 능력 평가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영어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장학금 지급, 교육지원 사업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재단은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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