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가 '디지털 기술나눔'을 통한 지역 디지털혁신 확산 사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민의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개발공사는 2023년부터 자체 개발한 AI·RPA 기반 챗봇과 자동화 프로그램을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에 무상 이전하는 '디지털 기술나눔'을 추진해 왔다.
단순한 배포에 그치지 않고 ▲기술 설명회 ▲소스코드 공유 ▲도입·운영 지원을 함께 제공해 지금까지 3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도내 3개 공공기관은 자체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일부 기관은 기술 이전 후 자체 챗봇을 구축해 운영하며, 추가 설명회를 직접 열어 다른 기관과 경험을 나누는 등 '기술 확산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낸 사례로 주목받았다.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지방에서도 주도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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