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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국회 찾아 광주교육 현안 해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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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국회 찾아 광주교육 현안 해결 '총력'

5·18 교육과정 법제화, 특수학교 설립 등 6대 과제 지원 강력 요청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김문수, 강경숙 의원과 광주 지역 국회의원인 민형배·박균택·안도걸·정진욱·정준호 의원, 광주 출신 이건태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6대 주요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6대 현안은 △5·18민주화운동 국가 교육과정 반영 법제화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직업과정 특수학교 설립 △마음건강 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립대안학교 설립 △교육청 청사 전환 배치 등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박균택 의원을 만나 6대 현안을 전달했다ⓒ광주시교육청

이 교육감은 "12·3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K-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도 5·18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며 교육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국가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 제정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 교육감은 "근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정치적 의사 표현은 민주사회의 기본권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관련 법 제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민형배 의원에게 6대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장애학생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직업과정 특수학교' 설립과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정신 건강을 통합 지원하는 '마음건강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도 건의했다.

광주 지역은 특수학교의 과밀화와 지역 편중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시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여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교육감은 △다양한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공립대안학교 설립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한 현 청사를 광산구 신창동으로 이전하는 청사 전환 배치 사업 등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광주교육의 주요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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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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