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화폐 '울산페이'의 할인율이 내달부터 13%로 상향되며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28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환급금 비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올리고 월 한도는 30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은 월 최대 3만90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제도 확대 전보다 약 2만5000원이 늘어난다.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의 경우 기존 5% 추가 환급이 연말까지 유지돼 최대 18%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산불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은 9월 내 특별지원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환급률이 20%로 적용된다. 울주군 전통시장에서 결제하면 기본 13%에 특별지원 7%, 추가 5%가 더해져 최대 25% 환급이 가능하다.
부산과 경남은 대부분 10% 안팎의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어 울산의 13% 상향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지역 간 경쟁 속에서 울산시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체감 효과를 더 크게 끌어내려는 의도가 읽힌다.
2019년 도입된 울산페이는 코로나19 시기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했으나 2023년 국비 예산 삭감으로 할인율이 7%까지 줄었다. 올해 정부가 지역화폐 지원을 확대하면서 울산시도 다시 제도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시민 생활 안정에도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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