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케이(K)-혁신타운’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8년 준공된다.
광명시는 K-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광명 구(舊)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방치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당초 203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시가 방치된 건축물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의 등 행정절차 단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10여 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유휴부지가 청년 창업과 주거, 일자리 산업, 기업입주 공간, 문화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하안동 740 일원, 6만 2000여㎡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가 시행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탁받아 개발을 맡는다.
시는 이곳에 청년 창업·주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혁신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 초 ‘광명 구(舊)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동시에, 광명시가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재부, 캠코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