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 개최…국제 에너지 허브로 성장 가속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된 나주는 정부가 '차세대 전력망 구축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박차'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규모 부지에 오는 2032년까지 351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수소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집적지를 형성하고, 혁신산단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시 생산유발 3164억 원, 고용유발 1515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
오는 9월 17~18일 열리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를 비롯해 세계 석학과 기업인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 전환 해법을 모색한다. 'DDD-에너지 전환: 분산·직류·디지털 AI'를 주제로 기조강연, AI 융합, 비즈니스·투자 세션 등 국제 논의가 펼쳐지며, 나주가 에너지 국제협력의 거점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켄텍 중심 에너지클러스터
대한민국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켄텍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배터리·수소·태양광·탄소중립 등 미래 핵심기술 연구와 실증, 창업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며 기술 상용화와 산업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내년 2026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200억 원이 투입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은 친환경 태양광, 차세대 ESS 실증을 중점 지원한다. 1단계에서 기술이전 143건, 창업 69건, 일자리 471개 창출 성과를 낸 만큼, 2단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역 산업 자생력 강화가 목표다.

◆인공태양 연구시설·기후에너지부 유치
나주시는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고온 플라즈마, 고자기장 기술 등 차세대 에너지 연구를 선도할 핵심 시설로, 성공 시 나주는 세계적 핵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아울러 신설이 검토되는 '기후에너지부' 유치에도 나서며, 행정 효율성과 기관 집적의 장점을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는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비전"이라며 "나주를 국제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