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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청소년 추락사…지역 안전망 점검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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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청소년 추락사…지역 안전망 점검 필요성 제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위기 대응 체계, 지역 차원의 대책 시급”

29일 새벽, 영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청소년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19구급대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설득에 나섰으나, 끝내 구조에는 실패했다. 사고 직후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청소년은 평소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경위와 배경은 현재 조사 중이다.

▲ ⓒ독자(사진제공)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사회에서는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과 위기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심리 상담 인프라 부족, 학교와 가정의 위기 징후 조기 발견 시스템 미흡, 응급구조 장비·인력의 현장 배치 효율성 등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극단선택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제도적 책임이 함께 작용한다”며 “지역 차원에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상담망 확충과 학교·지자체·지역 병원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자살은 10~30대 사망 원인 1위이며, 청소년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가정 문제·정신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자살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청소년 전화 ☎ 1388 또는 문자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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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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