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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설에 "출마할 생각이면 나가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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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설에 "출마할 생각이면 나가는 게 맞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두고 "대구시장 출마 의사가 있다면 그만두고 나가는 게 맞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대통령실에서 이진숙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 수석은 30일 9개 민영방송사와의 대담에서 "아무리 봐도 이분은 방통위원장을 하는 목적이 정치적인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수석이 근거로 제시한 것은 정치적 발언이다. 그는 "과거 방통위원장이 방송 정책 관련 견해를 밝힌 적은 있어도 정치적 발언으로 경고를 받은 경우는 없었다”며 "국무회의에서 준비해온 발언을 따로 하거나, 자신의 발언을 SNS와 기자들에게 직접 밝히는 등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진숙 위원장의 대구시장 출마설을 언급하며 "정치적 출마를 할 생각이 있다면 사퇴가 맞다"고 재차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29일 대통령실은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직권면직 검토는 정치중립의무 위반에 관련해 이미 감사원에서 7월 초에 결론을 낸 바 있다.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될 정치중립의무를 위반했음은 이미 밝혀진 사안"이라며 "방송통신위원장 직권면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5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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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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