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시립무용단의 신임 예술감독에 최수열 지휘자와 백현순 안무자로 각각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교향악단 제9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최수열 지휘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지휘 활동을 이어오며 실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무용단 제10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백현순 안무자는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로 19년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한국춤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수열 예술감독의 취임 연주회는 오는 26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이튿날인 27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시범공연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백현순 예술감독의 첫 작품은 오는 12월 19~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인천시립무용단 제92회 정기공연에서 선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문화는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2026년 교향악단 창단 60주년과 무용단 창단 45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예술감독을 모시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인천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무대를 많이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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