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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국가유산진흥원, 다문화가정 전통 돌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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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국가유산진흥원, 다문화가정 전통 돌잔치 열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전남 신안군(군수 권한대행 김대인)이 국가유산진흥원과 지난달 29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 돌잔치 행사를 치렀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사회적·지리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될 수 있는 계층에 국가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통혼례 및 돌잔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 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돌잔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신안군가족센터는 돌잔치 대상자인 '만 1세 자녀를 둔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을 선정하기 위해 전화 안내와 직접 방문 설명을 통해 사업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인구 감소 및 지리적 여건으로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최종적으로 지도읍과 임자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2가정이 참여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는 전통 돌잡이 순서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이들이 활과 판사봉을 잡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함께 웃으며 아이들의 첫돌을 축하하고 의미를 공유했다.

▲찾아가는 돌잔치에서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사회적·지리적 소외계층이 문화적 장벽 없이 자녀의 첫돌을 기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통해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섬 지역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다양한 가정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가족센터는 향후에도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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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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