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교육감 "다시는 같은 아픔 없도록 하겠다" 약속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지난해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재차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이날 열린 주간공감회에서 "고인의 유족께서 겪고 계신 깊은 고통 앞에 교육감으로서 끝내 지켜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인천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이던 특수교사 A씨는 지난해 10월 갑자기 사망했다.
이어진 진산조사위원회의 조사에서 A씨는 법정 정원을 초과한 과밀학급에서 중증 장애 학생들을 맡은 유일한 특수교사로서 과도한 수업 시수와 행정 업무에 시달리다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또 교육당국이 학급 증설과 교사 추가 배치 등 실질적 지원을 하지 않은 점도 고인의 신체 건강 악화 및 심리적 스트레스의 가중으로 작용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됐다.
실제 A씨는 중증 장애 학생들을 비롯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학급을 맡아 1주일에 최대 29시수를 감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하루 6교시를 기준으로 평일 5일 동안 1차례만 빼고 모든 수업을 맡았다는 의미로, 지난해 A씨가 근무한 31주 동안 1주일에 25시수 이상 수업한 횟수는 모두 21회(67.5%)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순직 인정을 위해 교육감 의견서와 직원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교육부·인사혁신처·국회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해 순직 인정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와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를 종합해 책임 있는 조치도 계획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교육단체와 공동으로 발표한 9대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특수교사와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도교육감은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순직 인정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및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온라인 지원 플랫폼 마련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행동 문제 예방 및 지원을 위해 통합형 온라인 장애학생 행동 지원 플랫폼 ‘경기 비에이블(Be-Able)’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통된 ‘경기 비에이블(Be-Able)’은 학생 행동 데이터 관리와 중재 계획 수립 및 효과성 분석 등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주요 메뉴는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 △행동데이터 관리 △증거기반실제 △소통과 지원 등이다.
각 항목별로 관련 핵심 요소와 실행 방법을 안내하며, 활용 예시와 서식 자료 등도 제공한다.
행동 데이터 관리에서는 학생의 행동을 입력해 문제행동 발생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행동중재 계획을 추천받아 등록한 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홍보자료 제작 및 안내와 활용 연수 등 현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행동지원 특화형 특수교육원 개원에 발 맞춰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온라인상담 및 행동 데이터 관리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점차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금고지정 일반경쟁 재공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금고 지정 제안서 접수 결과 1개 금융기관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재공고 절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재공고에 따른 관련 서류 열람 기간은 오는 2∼9일로, 10∼11일 이틀간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번 재공고에서도 단독 입찰일 경우,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적격성 여부를 심의·평가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교육금고를 지정할 수 있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인천시교육청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재정과(☎032-420-657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교육청,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에 기여한 공무원 12명을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 선발에는 총 63건의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외부 전문가와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예선평가와 대국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위 10건의 사례 중 5건을 본선 심사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본선 심사에서는 △국민 체감도(40%) △전문성(30%) △난이도(20%) △확산 가능성(10%) 항목을 기준으로 적극행정의 실질적 효과와 현장 파급력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5건의 우수사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방학 중 돌봄 사각 해소(특수교육과 정준남) △학교시설의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품질 향상(학교설립과 강태화) △신도시 과밀 돌봄 위기 극복(김포교육지원청 이승권) △디지털 기반 미래교실 조성과 자원 재활용(부천동초등학교 이철민) △학교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앱 개발(향남초등학교 김재은) 등 교육현장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한 실천형 적극행정이다.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12명에게는 △교육감 표창 △포상금 지급 △인사상 우대 △전 기관 우수사례 공유 및 전파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연 2회(상·하반기) 선발해 자발적인 창의행정과 책임 있는 실천 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산교육지원청, 국제교류 공유학교 본격 운영
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이 로봇교육과 연계한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로봇 국제교류 공유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공유학교는 로봇을 매개로 한 교육적 협력과 국제교류를 융합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해외 방문 로봇 봉사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하는 등 지식 나눔과 실천 중심의 글로벌 시민교육을 통해 안산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의 대표적인 미래형 교육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다른 나라의 교육기관과 적극적으로 연계함으로서 경기공유학교의 글로벌 확산도 추진한다.
김수진 교육장은 "로봇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안산 학생들에게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로봇을 배우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친구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원교육지원청, 신학기 청렴문화 확산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은 9월 신학기를 맞아 모든 학교에 청렴서한문을 배포하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을 당부했다.
1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서한문에는 "청렴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학교 현장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자, 우리 모두의 신뢰를 이어주는 투명한 약속"이라며 "교직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메시지의 실천 및 확산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은 조직문화 개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선경 교육장은 "작은 실천이 쌓여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들이 정직과 책임의 가치를 내면화 시켜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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