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오는 9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7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바이오 전문매체인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의 대전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지역 바이오 기업의 기술 성과를 국제 무대와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바이오센추리는 세계 바이오·제약 산업의 동향과 기술을 다루는 대표 전문지로, 글로벌 투자자와 연구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정보 채널로 평가받는다.
이번 방문은 대전이 보유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기업 활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행사에서는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 정흥채 사무국장이 대전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바이오센추리 데이비드 플로스 CEO가 직접 매체를 소개한다.
이어 ㈜이앤에스헬스케어 서경훈 대표가 ‘혈액기반 유방암 진단 바이오마커’ 사업화 사례를 ㈜와이바이오로직스 김진성 부장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동향, 민관 협력, 해외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대전 바이오기업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기관 ‘스타트업 블링크(Startup Blink)’로부터 세계 81위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도시로 평가받았다.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가 밀집한 대전은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혁신적 구조를 갖추고 있어 차세대 성장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원혁 기업지원국장은 “대전 바이오산업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해외 전문가와 투자자들에게 대전의 기술 잠재력을 알리고 지역 기업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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