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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버스터미널서 20대 프랑스 여성 관광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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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버스터미널서 20대 프랑스 여성 관광객 숨져

버스 승차 직후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전남 완도로 향하던 시외버스 안에서 20대 프랑스인 여성 관광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숨졌다.

▲119구급차ⓒ프레시안(김보현)

2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3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터미널에서 완도로 향하던 시외버스에 탑승한 프랑스 국적 여행객 A씨(22·여)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여행객이었던 A씨는 완도행 버스에 승차한 직후 출발 전후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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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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