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일, 오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135개 학교와 5개 학원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경북교육청이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본 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로, 수험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실제 수능의 난이도 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응시 인원은 총 1만8천653명으로, 재학생 1만7천363명과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생 1천290명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960명 증가한 수치로, 재학생이 892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생이 68명 늘었다.
시험은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형으로 진행되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 30일부터 응시자가 접수한 학교 및 학원에서 배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모의평가가 수험생들에게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을 체감하고 학업 수준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수험생이 올 수능에서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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