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9월 지역 대학들의 개강을 맞아 대학 인근 지역들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PM)와 오토바이 등 이륜차에 대한 2주간의 집중단속에 나선다.

단속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시는 관내 12개 대학 주변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인도·차도 불법주행, 불법 주정차, 야간등화장치 미점등 등의 위반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경산시에는 현재 7개 전동킥보드 업체가 약 2천300여 대를 운영 중이다. 시는 단속에 앞서 운영업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율점검과 안전이용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속 기간 동안에는 도로 전광판, 플래카드 등 안내 수단을 활용한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단속보다는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양시창 경산경찰서장은 “전동킥보드는 젊은 층에서 유행하지만 이에 따른 사고도 빈번하다”며 “사회적 관심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집중단속을 계기로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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