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 국비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보육 인프라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는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의 공동육아 나눔터를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 기반의 공동 육아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여성가족부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지역 중 인구감소지역과 인구 20만 명 미만 전국 지자체 중 20곳을 선정해 공동육아 나눔터를 활용한 야간 돌봄 공간과 자녀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무주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와 함께 전담 인력을 배치해 무주상상반디숲 내 무주군가족센터 공동육아 나눔터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운영하며 또한, 놀이, 문화·체험활동 등 돌봄 프로그램,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양육·성장 발달 특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지역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일하는 부모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행복한 가정을 일구는 토대 마련과 공동육아 나눔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류하고 배움을 나누는 부모-자녀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확립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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