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도시재생·MICE 산업 등 선진사례 직접 확인
APEC 정상회의 국제 홍보도 병행…포항 발전 연계 성과 기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2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도시혁신 사례를 직접 살핀다.
이번 방문은 지방분권, 도시재생, MICE 산업 등 주요 분야의 선진사례를 포항과 국내 대도시 발전 전략에 접목하기 위한 행보다.
방문단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이 시장이 전체 일정을 주도한다.
런던에서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참배,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런던지회와의 청년 역량강화 협약, 킹스크로스·테이트 모던 등 도시재생 현장 시찰이 진행된다.
특히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교수와 함께 런던의 도시재생 성공모델을 분석하고, 포항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베를린에서는 독일도시협의회 및 연방 상원의회 면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참관, MICE 산업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유럽 선진도시의 운영 노하우를 직접 확인한다.
이 시장은 각 기관 방문 시 국립경주박물관 문화상품을 전달하며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홍보,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재생과 청년 일자리, 전시·컨벤션 산업은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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