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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밭에서 자란 해남 고구마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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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밭에서 자란 해남 고구마 수확 '한창'

식이섬유·무기질 풍부…600농가서 연간 3만 4000톤 생산

비옥한 황토밭에서 자란 해남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고구마는 7월 말 조기재배용 밤고구마인 진율미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호풍미 등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중간정도 식감의 꿀고구마 품종이, 10월부터는 달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 품종이 차례로 수확된다.

해남에는 현재 600여 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면적은 1964㏊, 연간 생산량은 3만 4000톤에 달한다. 이는 전국 재배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해남은 명실상부 최대 고구마 주산지다.

▲해남군 산이면의 고구마 재배 농가 강동길씨가 수확한 고구마를 들어보이고 있다.2025.9.02ⓒ해남군

해남고구마가 탁월하게 맛있는 이유는 자연환경에 있다. 게르마늄과 철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 풍부한 일조량,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명품 고구마가 자라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이런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영양성분도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먹거리다. 이러한 특징적인 품질 덕분에 해남고구마는 지난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다.

고구마 재배 농가 강동길씨는 "흙 속에 진주를 캐듯 줄기를 잡아 끌면 주렁주렁 튼실한 고구마가 쏟아져 나온다"면서 "올 가을 해남 고구마로 맛과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고구마 수확 모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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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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