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기존의 도시개발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환경 마스터 플랜 '양산시 녹색도시 로드맵'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엄은 기후 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는 인식 아래 나동연 시장의 강력한 친환경 정책 의지를 담는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기존 법정 환경계획인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보다 실효성과 확장성이 강화된 환경정책을 담아낼 계획이다.

로드맵은 기후위기, 생태환경, 생활환경, 자원순환, 기반조성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5개년으로 진행된다.
시는 환경녹지국장을 단장으로 기후환경과, 기업지원과, 수질관리과, 공원과, 하천과 등 관계자를 구성해 TF를 꾸렸다.
이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시는 국내·외 우수사례도 적극 벤치마킹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께 중간보고회에 이어 내달 하순께 최종 보고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내년 2월 말께 (가칭)'녹색도시 양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시이미지의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도시기본계획에 환경요인을 반영하고 공공건축물 신축 시 태양광 등 친환경 요소를 적용에 더한 축제·행사 시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관련 사업계획서에 '환경부문 영향 검토' 항목을 별도로 신설할 계획이다.
박청운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녹색도시 로드맵이 양산시의 도시이미지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정책으로 녹색도시 양산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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