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일 남후면 광음리 남후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2025년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과 ‘활력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추진을 위해 34억여원을 투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개관식은 지난 산불 피해로 큰 타격을 입은 남후농공단지의 복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행사에는 안동시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병훈), 남후농공단지협회(회장 이형)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단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단공의 출연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올해 8월 준공됐다. 회의실, 식당, 코워킹 카페, 체육시설 등을 갖춘 센터는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의 소통·휴식·협업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어 열린 협약식을 통해 총 34억6,0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화된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는 6억 원이 투입돼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친화적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또 ‘활력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는 28억6,000만 원이 투입돼 단지 내 경관과 기반시설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복합문화센터 개관과 업무협약은 남후농공단지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간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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