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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예산 0.3%… 농민 포기 선언” 박창석 대구 시의원, 농업정책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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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예산 0.3%… 농민 포기 선언” 박창석 대구 시의원, 농업정책 질타

대구시의회 박창석 의원(군위군, 국민의힘)은 9월 3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위 편입으로 대구가 광역시 중 최대 농업도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에 대한 대구시의 관심과 투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박창석 시의원 ⓒ 대구시의회

박 의원은 “대구시의 2025년 농업 관련 본예산은 전체 예산 대비 고작 0.3%에 불과하다”며, “이는 사실상 농업과 농민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군위 편입으로 대구는 특·광역시 중 최대 규모의 농업 도시가 됐지만, 정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의 인사 운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농업에 대한 전문성과 연속성이 결여된 인사 운영으로는 제대로 된 정책 수립이 어렵다”며,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행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식량안보와 직결된 생명산업이며, AI시대에도 대체되지 않는 일자리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덴마크, 네덜란드처럼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려면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농업을 대구시가 진정으로 ‘미래 먹거리’로 인정하고, 현실적인 예산 편성과 혁신적인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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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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