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오는 9일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삶을 만들기 위해 전남은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라는 주제로 현장 토크쇼형 인문학콘서트를 연다.
3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날 연사는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나서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을 화두로 균형성장 전략을 학생, 교직원, 지역민들 앞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강연-대담-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되며 진행은 목포 MBC 허연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국립목포대 관계자는 "정책 구호보다 청년의 일상에 닿는 언어로 '균형성장'을 다시 설명하는 자리"라며 "대학 강당을 토론의 장으로 바꾸고, 방송을 통해 논의를 지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목포 MBC와 협업으로 전남 서부권 10개 시·군(목포, 무안, 신안, 강진, 영암, 장흥, 진도, 완도, 해남, 함평)에 방송 송출이 예정돼, 현장의 생동감이 광범위하게 공유될 전망이다.
한편,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인문학 콘서트는 '대학-지역사회 공동체'를 지향하는 연간 기획으로, 전 연령의 지역민과 학생이 함께 듣고 묻는 열린 강연·공연을 표방해왔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해 황지우 시인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황석영 소설가 등 한국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참여해 대학 강당을 공론장으로 바꿔 세대·지역을 가로지르는 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