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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동부권 공공체육시설 7% 고작…장기 계획조차 없어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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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동부권 공공체육시설 7% 고작…장기 계획조차 없어 '소외감'

이종현 익산시의원 4일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전북자치도 익산시 동부권이 유난히 공공체육시설의 불모지를 이루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종현 익산시의원은 4일 '제272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 동부권 체육 인프라 확충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익산도시기본계획'은 생활권을 3개로 구분하며 팔봉·금마·왕궁·춘포를 동부권 문화관광형으로 규정했다.

▲익산시 금마면 등 동부권이 공공체육시설 불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금마면 미륵사지석탑 ⓒ프레시안

하지만 문화복지시설 접근성 지표를 보면 1km 반경에서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비율을 보면 북부권이 18.4%를 기록하고 서부권도 23.7%에 달하지만 동부권은 고작 7.1%에 불과하다.

동부권이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체육 SOC에는 취약한 지역이 되어 버린 것은 사실이다.

반면에 금마면과 왕궁면은 최근 뚜렷한 인구 유입을 보이고 있어 동부권은 더 이상 거주 여건을 등한시할 수 없는 지역이 되었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 현실을 고려할 때 수영장과 파크골프장 같은 시설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필수 인프라이다.

그럼에도 집행부는 수년째 '검토'에 머물고 있으며 장기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종현 시의원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에도 수중치료와 야외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이 필요하다"며 "이는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청년·가족 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스포츠·문화·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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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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