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처음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원팀' 기조를 재확인했다.
부산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성권 부산시당 부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17명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주력산업 인공지능 전환,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부산시와 국민의힘이 '원팀' 기조를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다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직야구장 재건축,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영화생성 AI 스튜디오 등 14개 국비 사업과 정관선 건설, 가덕신공항 철도 연결선, 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등 4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자적격성 통과, 글로컬대학 본지정, 국가연구소 유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및 활성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등 주요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성과 창출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해수부 및 해양공공기관 통합 이전, 해사법원 설립, HMM 등 물류대기업 본사 부산 이전, 북극항로 선도도시 조성,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13대 과제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의 골든타임인 만큼 내년도 시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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