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주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포럼은 세계지방정부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도시브랜딩 △AI혁신 △청년미래랩(인구위기) △시민미래랩(친환경교통)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연구원과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문화와 예술의 역할, 도시브랜딩과 디자인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둘째 날에는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스마트팜, 데이터 기술, 산업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도시가 AI 시대에 대응할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청년미래랩에서는 인구위기 속 청년과 도시의 공존 방안을, 시민미래랩에서는 친환경 교통체계와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시민 100명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전주시는 청년미래랩 사전 등록 과정에서 접수된 아이디어를 평가해 우수 제안에 대해 시상하고 시민미래랩에서 논의된 결과 역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수미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은 세계와 협력하며 도시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 신청은 전주미래도시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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