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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튀니지·유네스코 본부서 ‘경기미래교육’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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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튀니지·유네스코 본부서 ‘경기미래교육’ 알려

튀니지 교육부와 교육협력 위한 MOU 체결

유네스코와 ‘글로벌 옵저버토리’ 출범 협력 등 교육교류 확대

▲경기도교육청 방문단과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튀니지와 유네스코 본부 등을 방문해 학생들의 미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미래교육’의 위상을 알렸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교육감 등 도교육청 방문단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튀니지와 프랑스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를 잇따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이 유네스코 등과 함께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선보인 ‘경기미래교육’을 다른 나라들에 알리고,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문단은 먼저 지난 1일(현지시간) 튀니지 교육부 청사에서 누레딘 알 누리(Noureddeine Al Nouri) 튀니지 교육부 장관과 만나 양 교육기관의 국제교류 협력을 구체화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교육기관은 △디지털 교육기반 활동 확대 △학생 주도 상호 교류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활동 강화 △‘경기공유학교 한국어랭귀지스쿨(KLS)’의 교육 콘텐츠 제공 △직업교육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3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펼쳐진 ‘2025 디지털 러닝 위크(2025 Digital Learning Week)’에 참석했다.

각 나라의 교육부 장관과 정책 설계 실무자를 비롯해 유엔 기구 대표 및 민간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함께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 연구와 실천에서 얻은 통찰 △비전에서 실천으로 : 교육을 위한 국제 인공지능(AI) 전략 구축 △인공지능(AI)시대의 교육 : 증거, 정보에 기반한 실천 등의 섹션이 진행됐다.

▲1일(현지시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누레딘 알 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이 상호 업무협약을 앞두고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현장에서는 미래 비전 제시와 함께 현장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당 섹션들이 지난해 열린 지난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단순한 발표와 토론에만 그치지 않은 채 경기지역의 다양한 학교 방문 및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전시 체험 등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로 꾸려진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소비 타윌(Sobhi Tawil)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은 "2019~2022년은 유네스코가 미래교육의 비전을 구상하는 시기였다면,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국제포럼은 미래교육이 어떻게 교육현장의 신뢰를 받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중요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와 소비 타윌 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미래교육의 실천과 국제적 미래교육 협의체 구축을 위한 ‘글로벌 옵저버토리(Global Observatory)’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유네스코 측은 도교육청에 공식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국이 유네스코의 ‘키 파트너(Key Partner)’가 되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귀국한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은 경기교육의 위상을 세계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자평한 뒤 "경기교육은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유네스코와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교육의 무대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과 경험을 마련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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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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