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청림·일월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시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9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인구 감소와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 빈집·공터 활용,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림·일월동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 환경 문제 등으로 도시재생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공해 문제 해결, 일월 청림 맑음 충전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일월청림 건강센터 조성 ▲집수리 지원 ▲보행환경 개선 ▲클린센터 설치 등 다양한 재생 사업을 오는 2026년부터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복지주택, 호국역사문화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인근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주민 참여와 지역 기업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주민과 행정,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모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포항을 포함해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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