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첫 국제회의를 유치했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5일 "김해시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제13차 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제12차 TPO 총회에 문화관광국장·김해시의원 등 관광 실무진이 경남 15곳 시·군과 함께 참석했다"며 "2027년 총회를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호치민시에 관광 분야 교류 의향서를 전달하고 문화역사적 관광지로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이포시와 양 도시 간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해를 동아시아 대표 관광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제12대 공동회장도시로 선출돼 향후 2년간 회장도시인 부산시와 함께 TPO 운영을 함께 이끌게 됐다"면서 "총회 유치·교류 의향서 전달·양자 회담 국제 정책 논의·사례 발표 등은 김해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이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성과는 경남도와 도내 모든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회원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에 사무국을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TPO는 2002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의 관광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돼 17개국 131곳 도시를 회원으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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