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경찰은 그가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7일 오전 0시 4분경 노원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주민 80여 명이 대피했다. 이 불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1시 1분경 꺼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 직전 경찰은 아파트 근처에서 5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둘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A씨가 살인미수 범행을 저지른 뒤 방화에 나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이 A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시신 훼손이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B씨는 목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이날 오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