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디지털 전시회 ‘IFA 2025’를 참관하고, 포항형 디지털 전환 전략과 글로벌 MICE 산업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 최고 수준의 ICT·가전 전시회로, 미국 CES와 함께 전 세계 기술기업과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국제 무대다.
이 시장은 전시회 기간 동안 삼성, LG 등 국내 기업관과 유럽 주요 부스를 둘러보고, 주최 측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 전시·컨벤션 운영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IFA한국대표부이자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행정 협력 등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등 디지털 융합 기술의 최신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포항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접목할 전략도 구상했다.
이 시장은 “IFA는 미래 산업 흐름을 읽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포항이 디지털 산업과 MICE 산업을 아우르는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현재 디지털 산업과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결합한 스마트 MICE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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