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0억원 '쏜다'

나동연 양산시장 "기업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경남 양산시는 2025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규모를 당초 8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양산 지역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이번 확대된 증액은 (긴급)경영안정자금 800억 원을 더한 시설설비자금 150억 원과 기술창업기업자금 50억 원을 포함한 총 1000억원의 규모이다.

▲양산시청 전경. ⓒ프레시안(석동재)

양산시 측은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적시에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시가 일정비율의 이자를 지원하는 구조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4억원에 이차보전율 2.0%p, 시설설비자금은 업체당 최대 4억원에 이차보전율 2.5%p, 기술창업기업자금은 최대 4억원에 이차보전율 2.0%p~2.5%p이다.

특히 기술창업기업자금의 경우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절차를 거쳐야 한다.

희망하는 기업은 시와 협약을 맺은 시중 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한 뒤 시 기업지원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와 맺은 은행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iM뱅크 등 모두 10개이다.

양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양산시 기업일자리경제포털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발빠른 대처로 기업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